이번 슈퍼볼 버거킹 광고였던 EatLikeAndy. 앤디워홀이 버거킹 와퍼 포장을 뜯고 먹을 뿐인 영상이다.
해당 장면은 Jørgen Leth의 1982년 필름 “66 Scenes From America”에 등장하는 장면이라고 한다. 당시 버거킹 버거와 브랜드를 명시하지 않은 버거 둘을 준비했는데 앤디 워홀은 “맥도날드는 어딨지?” 하고 물었다고 함. 맥도날드 포장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었다고. 다만 맥도날드에 집착하거나 브랜드에 크게 연연하진 않았고 시간 낭비이니 그냥 버거킹으로 찍자고 말하며 촬영했다고한다.
당시 앤디 워홀의 상업적 가치를 워홀 스스로도 잘 알고있던 만큼 그가 특정 브랜드 상품과 함께 노출되는 것에 민감해할 것을 대비해서 일부러 브랜드 없는 햄버거 옵션도 준비했었던 것이었는데 오히려 맥도날드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아이러니컬하게도 버거킹 광고에 쓰이게 되었다.
트윗 타래를 정리. (201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