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트위터에서, 인식되지 않는 하드디스크를 원심력으로 고치는 법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뾱뾱이 같은 완충재를 넣은 주머니에 하드디스크를 넣고 1분 동안 붕붕 돌리면 인식되기도 한다는 이야기. 디스크 내부의 물리적 접촉 불량이 원인인 경우에 해당되는 아날로그적 방법이 아닌가 싶다. 단 아무래도 원인이 원인인 만큼 일시적으로 작동하고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으니 인식이 되었으면 즉시 다른 디스크로 내용을 백업하는게 좋으리라 생각되고, 또한 붕붕 돌리다가 외부의 다른 물건과 부딪혀 큰 물리적 충격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을테니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 충분히 주의해서 본인 책임 하에 시도해봐야할 것 같다.
이 방법이 실린 페이지에서는 이 외에도 몇 가지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한 시도해 볼 법한 몇 가지 물리적 방법들이 소개되었다.
- 하드디스크를 놓는 방향을 바꾼다. (세로로 세운다든지 등) 재인식률 10%
- 앞서 소개한 원심력 솔루션. 재인식률 15%
- 뾱뾱이에 건조제와 함께 넣고 하루동안 냉동보존 후 12시간 이상 자연건조. 재인식률 30%
- 타올로 덮고 온열기구로 덥힌다. 재인식률 25%
1번 빼곤 하나같이 좀 불안하고 그런걸로 정말 인식이 되나 싶은 느낌이 든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충분히 주의해서 본인 책임 하에 시도할 것. 비가역적인 변화에는 충분히 주의를…
트윗 타래를 정리. (20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