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sin과 central binomial coefficients

트친이신 덱스터 님께서 계산하신 의 생성함수. 그 결과 식은 로 쓸 수 있음을 증명하셨고 그 과정은 블로그 포스팅에 남기셨다. 생성함수를 다룰 때 그 탐색 과정이 보통 먼저 간단하게 정리하고 어떤 변수에 대한 power series로 만들지를 잡은 후 생성함수의 합이나 곱 같은 꼴에서 시작해 합성함수, 역함수와 같은 꼴이 되는지를 탐색하고, 미분과 적분이 도입될 수밖에 없는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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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미컴 연사 패드가 힘을 숨김

평소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중 4ST란 채널이 있다. 패미컴과 같은 일본의 고전 콘솔 관련 컨텐츠를 주로 올리는 유튜버로, 패미컴 게임 바이너리 틈새로 숨겨져있는 개발자의 메세지를 다루는 영상 등을 올린 적이 있다. 이 채널에서 얼마 전 패미컴 연사 패드들의 실제 연사 성능을 벤치마킹하는 영상을 올렸다. 슈팅게임이나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 많이 나오던 80년대, 순정 패드로는 버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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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29년만에 클리어된 테트리스

NES 테트리스에는 두 가지 모드가 있다. A 타입 모드는 플레이하다보면 속도가 올라 게임오버되기 전까지 스코어링을 겨루는 모드로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에도 쓰이고 있다. B 타입 모드는 레벨과 높이를 지정하면 필드 위에 특정 높이까지 랜덤한 블록들이 일부 주어져있는 채로 25줄을 깨면 클리어하는 일종의 퍼즐 모드이다. 고를 수 있는 레벨은 0에서 19까지인데, 레벨 13-15는 내려오는 속도가 1줄/4프레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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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심 게임, SimRefinery

레딧으로 보게 된 Ars Technica의 한 기사(2020/6/5). 심시티를 위시한 심 시리즈로 유명한 맥시스의 잊혀진 게임 SimRefinery에 대한 이야기이다. 심시티의 성공 이후 맥시스는 다른 분야의 시뮬레이션 제작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었는데, 석유업체 셰브론(Chevron)이 자신들의 정유 회사에 있는 직원들을 가르치기 위한 비슷한 게임이 만들어지길 원했다고 한다. 물론 이 게임을 통해 실제 운영법이나 ChemE 교육을 대체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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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컨트 함수의 적분이 발견되기까지

미적분을 공부하는 대학생이라면 한 번은 마주쳤을 적분식 . 이 식이 실은 메르카토르 도법이 디벨롭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었다는 내용이다. 이하 시컨트함수의 적분의 역사에 대한 원문[1]의 요약. 항해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지도를 위도와 경도가 동일한 간격을 갖도록 평면에 그리는 것에 어려움이 따르기 시작했다. 13세기 이후 항해에 나침반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나침반이 가리키는 특정한 방향을 따라 쭉 나아가는 진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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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맨 유령들의 AI

루리웹에서 예전에 올렸던 글이 링크되었길래 봤는데, 팩맨 유령들은 다 이름이 있고 제각기 다른 전략으로 움직인다는 내용이다. 마침 작년에 이걸 제대로 설명한 Retro Game Mechanics Explained의 영상을 본 적이 있었기에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목에서의 AI는 게임 상에서 등장하는 적이나 NPC 등의 액션 알고리즘을 뜻하고 일반적인 인공지능과는 좀 괴리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게임에서 이 프로그래밍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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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어 문자 ı와 보안 취약점

해커뉴스를 통해 재밌는 글을 읽었다. case mapping collision이라고 해서, 자바스크립트에서 ‘ß’.toLowerCase()가 ‘ss’가 되는 등 유니코드 일부 문자의 대소문자가 일반 로마자와 같은 것으로 취급된다고 한다. 터키어의 ‘ı'(“점 없는 i”)의 경우 소문자로 변환하면 ‘i’와 같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한다. 예컨대 깃허브에서는 패스워드 리셋을 요청할 때, string으로 입력받은 이메일 주소에 toLowerCase를 씌워 소문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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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vs. 면(面)

게임에서 보통 레벨이나 스테이지에 해당하는 단어를 일본에서는 面(멘, 이하 ‘면’으로 부름)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1면, 2면 이런 식으로.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위키피디아에 장황한 설명이 있었다. 출처에도 등장하는 한 인터넷 기사를 다소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설명에서는 이 ‘면’이란 단위의 기원을 1978년 등장한 <스페이스 인베이더>로 보고있다. 한 화면에 등장한 적을 전부 없애는 것으로 다음 phase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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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차 사건 때의 찻잎의 모습

얼마 전 위와 같은 트윗을 봤다. 보스턴 티 파티 당시 보스턴 항구에서 버려진 차가 실은 압착된 형태의 벽돌과도 같은 모습이었다는 내용. 이런 내용의 글은 찾아보면 4년 전 레딧에서도 나오고 있다. 해당 글에서는 아래와 같은 사진들이 첨부되어 있는데, 이 사진들이 위 짤에서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듯 이는 다소 잘못된 정보. 이 글을 올린 작성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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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되지 않는 하드디스크 응급처치법

최근 일본 트위터에서, 인식되지 않는 하드디스크를 원심력으로 고치는 법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뾱뾱이 같은 완충재를 넣은 주머니에 하드디스크를 넣고 1분 동안 붕붕 돌리면 인식되기도 한다는 이야기. 디스크 내부의 물리적 접촉 불량이 원인인 경우에 해당되는 아날로그적 방법이 아닌가 싶다. 단 아무래도 원인이 원인인 만큼 일시적으로 작동하고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으니 인식이 되었으면 즉시 다른 디스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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