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켓을 냉장고에 자석으로 고정시키면

Nostalgia Nerd가 3.5인치 플로피 디스켓에 일반적인 말굽자석(1kg pull)을 물리적으로 갖다대고 이리저리 비볐지만 의외로 내부 이미지 데이터에 변동은 없었고 스캔디스크 내용도 이전과 같았다고. 그래서 가끔씩 고전짤로 재생산되는 밈인 “디스켓을 자석으로 냉장고에 고정시키기”도 시험해봤는데 별 문제 없었다고 한다. 한 편 네오디뮴 자석의 경우 디스켓 주위를 알짱이는 정도로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아 내부의 zip 파일의 압축도 잘 해제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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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C의 레트로 TV들

1978년 발매된 JVC 3100R Video Capsule Television/Radio. 위와 같이 피라미드 모양으로 수납하고 있다가 TV를 볼 때엔 아래처럼 만들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고장난 중고품을 30달러에 사서 수리를 해 그 리뷰를 올린 Phil의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들. 이베이에 배송비 포함 450-500불 선에서 매물이 나와있었는데 지금은 또 찾기 힘들다. 일본 야후 옥션에는 하나 2만엔 근처로 나와 있음. 동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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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리버스의 과도기

여러 레트로 테크를 설명하는 채널 Techmoan의 영상. 어릴 때 카세트테이프를 경험했을 때엔 이미 워크맨 등으로 보편화되어 자연스러운 기술이었던 오토리버스에 대한 영상이다. 처음 카세트테이프가 보급될 때엔 A면이 끝나면 테이프를 꺼내 B면으로 바꿔줬어야 했고, 이를 기계에서 자동으로 해주는 오토리버스 기능을 위해 여러 업체들이 궁리를 했었다고 한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오토리버스(매뉴얼 리버스도 포함) 기술은 꽤 간단한데,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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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카메라로 컬러 사진 찍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웹캠 Connectix Quickcam을 소개하는 The 8-Bit Guy의 2016년 영상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 흑백 카메라로 컬러 사진을 찍기 위해 빨강 초록 파랑 셀로판지를 렌즈 앞에 대고 같은 사진을 찍은 후 소프트웨어로 합성해서 컬러 사진을 만들어냄. 이 부분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고 2018년 The 8-Bit Guy는 이 기법에 대한 영상을 따로 올렸다. 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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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HD 비디오에서 거의 스탠다드가 된 해상도 종횡비 16:9가 등장하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 CinemaSource의 2001년 Technical bulletin에 의하면, 1980년대 초에는 1.33, 1.67, 1.85, 2.20, 2.35 등 여러 종횡비가 존재했는데 (정작 16:9에 해당하는 1.77은 없었음) SMPTE의 Kerns Powers가 이 종횡비를 갖는 같은 면적의 직사각형들을 동일한 중심을 갖도록 그린 후, 모든 직사각형에 포함되는 최대의/모든 직사각형을 포함하는 최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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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00Hz

29.97fps의 유래에 대해 알게된 이후, 문득 샘플링 주파수로 많이 쓰이는 44,100Hz는 어떻게 나온거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 역시 NTSC/PAL과 관련이 있다는 것 같다. 위키피디아발이라 조금 더 체크가 필요할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정리하면 인간 가청 주파수가 약 20Hz에서 20,000Hz까지이므로 그 범위 내의 주파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나이퀴스트-섀넌 샘플링 정리에 의해 최소 그 두 배가 필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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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7fps

어쩌다가 미국 TV 방송 규격인 NTSC에서 29.97이란 어정쩡한 값을 프레임레이트로 쓰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Matt Parker의 영상. 공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과정을 잘 설명해줘서 재미있게 보았다. 아주 예전 흑백 TV 시절에는 매 프레임마다 홀수행과 짝수행 두 번의 신호를 줘야해서 미국의 60Hz 교류전원에 맞춰 30FPS였다고 한다. 정말 문제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수치였지만 이윽고 컬러TV 시대가 열리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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