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카드의 로고에 왜 원반이 있는가

짧은 트리비아. SD카드 로고에서 왜 D자가 원반 매체처럼 생겼는지를 다룬다. 결론은 토시바가 CD 다음 포맷으로 Super Density Disc를 밀었을 때 만든 로고인데, 포맷 전쟁에서 MMCD와 SD 진영이 힘을 합해 DVD를 만들면서 이 로고는 버려졌으나 나중에 SD카드 포맷이 생기면서 이전에 버린 로고를 그대로 재활용한 것이라고. 따로 검색해봤으나 딱히 기록으로 남겨진 증명은 찾기 힘들고 위키피디아에서 비슷한 언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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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힛의 역사

1980년대 팝송에 많이 쓰였던 오케스트라 힛 샘플의 역사. 간단히 요약하면, Fairlight에서 디지털 샘플러 Fairlight CMI를 팔면서 8인치 디스켓에 사운드 샘플 스톡을 담아 팔았는데 Peter Vogel이 우연히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레코드에 나오는 소리를 듣고 그 부분을 orch2.vc 파일로 포함시켰고, 1982년 아프리카 밤바타가 힙합 역사에 길이 남는 곡 “Planet Rock”에 이 사운드를 쓰면서 유명해졌다고. 트윗 타래를 정리.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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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리즈의 제령효과

일본에는 페브리즈가 제령 효과가 있다는 오컬트 도시전설이 있다. 심령스팟이란 주제와 관련된 글을 모으는 마토메사이트 전국심령맵의 한 글에 의하면 PS2 게임 “령(제로) 붉은 나비”의 제작자가 쓴 일기가 그 시초라고 함. 진짜 일기는 아니고 게임의 판촉을 위한 일종의 모큐멘터리 픽션이라고 보면 되겠다. 또, 다른 날의 일기에서는… 모월 모일 (일요일) 새벽 4시쯤, 갑자기 누군가가 손을 세게 잡아서 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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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의 변의

예전에 스펀지에서 “도서관이나 서점 같이 책들로 둘러싸인 곳에서 변의를 느끼는 현상”을 다뤘던 적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아오키 마리코 현상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아직 그 메커니즘이나 더 나아가 현상이 실재하는지조차도 학문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는데 위키피디아 문서의 분량이 엄청남… 1980년대에 비슷한 경험담들이 조금씩 일본 미디어에 드러나기 시작했었는데 본격적으로 유명하게 된 기폭제는 잡지 “책의 잡지”(本の雑誌) 40호(1985년 2월)에 실린 사연이라고 한다.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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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토!

가끔 일본 매체 등에서 ちぇすと(체스토)라고 외치는 경우를 들을 수 있는데 당연히 chest에서 유래된 말일 것이라 추측했었지만 (그래서 검도에서 머리! 하고 외치듯이 흉부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든지) goo사전을 찾아보니 카고시마 방언이었다고 함. 방언에서는 それ란 뜻으로 쓰인다는데 ‘그것’이라기보단 주로 기합이나 구호로 쓰이는 용법의 それ인 듯. 예컨대 뭔가를 시작할 때의 구호인 それ行け란 뜻으로 ちぇすといけ라고 쓰기도 한다고. 일반적 의미의 체스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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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기리기리

그냥 어느 날 문득 “시간탐험대”의 돈데크만이 혹시 일어飛んでく(날아가다)+マン(맨)에서 온 것인가 하고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일본 원작에서는 トンデケマン(톤데케만)이라고 함. 飛んでけ(날아가라)를 가지로 붙인 이름인 듯. 위 영상에서 주문을 외울 때 톤데케데케데케라고 하던 것이 한국어판으로 옮겨지며 돈데기리기리로 바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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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의 기원

보통 섹션을 나타내는 section sign §의 유래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의외로 알려진게 별로 없네.. 위키피디아에선 라틴어 signum sectiōnis의 이니셜인 S 2개에서 유래됐다고는 하는데 출처도 없고 이 설을 지지할 다른 근거도 못 찾겠음. 한 편 paragraph sign ¶는 찾아보니 pilcrow란 이름이 있었다. 그 기원은 고대 그리스 시절로 이어지는데, 이 시기 문단의 시작을 알리는 표기로 메인 텍스트 옆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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