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어 문자 ı와 보안 취약점

해커뉴스를 통해 재밌는 글을 읽었다. case mapping collision이라고 해서, 자바스크립트에서 ‘ß’.toLowerCase()가 ‘ss’가 되는 등 유니코드 일부 문자의 대소문자가 일반 로마자와 같은 것으로 취급된다고 한다. 터키어의 ‘ı'(“점 없는 i”)의 경우 소문자로 변환하면 ‘i’와 같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한다. 예컨대 깃허브에서는 패스워드 리셋을 요청할 때, string으로 입력받은 이메일 주소에 toLowerCase를 씌워 소문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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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되지 않는 하드디스크 응급처치법

최근 일본 트위터에서, 인식되지 않는 하드디스크를 원심력으로 고치는 법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뾱뾱이 같은 완충재를 넣은 주머니에 하드디스크를 넣고 1분 동안 붕붕 돌리면 인식되기도 한다는 이야기. 디스크 내부의 물리적 접촉 불량이 원인인 경우에 해당되는 아날로그적 방법이 아닌가 싶다. 단 아무래도 원인이 원인인 만큼 일시적으로 작동하고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으니 인식이 되었으면 즉시 다른 디스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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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A의 시대를 앞선 운동화

PUMA는 1986년 힐 부분에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넣어 주행 기록을 Apple IIE, IBM PC, 코모도어 64 등의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게끔 하는 신발 RS Computer Shoe를 만든 적이 있다고 한다. 유튜브에는 출시 당시 기능을 시연하는 영상도 올라와있다. 작년 12월에 이 신발의 복각판이 86켤레 한정판으로 발매됐었다고 한다. 3축 가속도 센서, LED, USB 포트, 블루투스 기능 등 그야말로 2010년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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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이쿤으로 만든 계산기

마인크래프트에서 게임 내에서 기본적인 논리 회로를 만들기 위한 툴을 제공해 여러 가지 컴퓨팅을 하는 결과물들은 많이 있는데, 롤러코스터 타이쿤으로 한 자리수 덧셈과 곱셈을 위한 계산기가 있었음. 제작자는 영상과 함께 간단한 설명들과 세이브 파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어진 기믹의 한계 때문에 반가산기 같이 실제 쓰이는 덧셈 곱셈을 시뮬레이션했다기 보다는 좀 spacial하게 구현한 듯한 느낌… 트윗 타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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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버그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1843년에 쓴 해석기관을 위한 베르누이 수를 구하는 프로그램은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해석기관은 끝내 완성되지 못했고, 러브레이스 역시 이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Two-Bit History에서는 러브레이스의 프로그램을 C로 번역하는 과정과 그 결과물을 소개하였다. 그는 번역 후 실행을 시켰더니 계속 잘못된 결과가 나와서 어디가 문제였는지를 살펴보니, 원래 코드의 네 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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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파일에 다른 파일 심기

일전에 한 트윗으로 첨부되어 올라온 이미지. (해당 트윗은 현재 플텍 계정이 된 탓에 열람 불가) 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확장자를 zip으로 바꾸고 압축을 풀면 분할압축된 rar 파일들이 나오는데, 이들을 압축해제하면 셰익스피어 전체 작품이 나온다. 참고로 모든 압축 해제 프로그램이 다 되는 것은 아닌데, 윈도우에선 7zip으로 해제가 되고 WinRAR나 반디집은 안 됨. 보통 트위터에 이미지를 올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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