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킬

StackExchange에서 간단한 명제를 쓸데없이 복잡하게 증명하는 것에 대한 스레드가 있다. 예컨대 가 무리수임을 보이기 위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이용한다든지… 그 외에도 공부하다보면 간혹 새로 배우는 개념을 통해 이전의 결과가 약간 nontrivial하더라도 유도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들을 연상시키는 예들도 언급된다. 테런스 타오도 메져 띠오리 수업에 등장했던 한 가지 예시를 올렸다. 만약 조화급수 이 수렴한다면 (구간 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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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스타일 (반-바지)

반-바지님이 2018년 1월 공개하신 단편 만화 “각자의 스타일”. 기존에 존재하는 개념을 SF적 상상력이 가미된 관점으로 관찰해 다르게 풀어내는 것에 탁월하신 작가님이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다. 최근 작품들만 봐도, 팬그램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소재로 한 “다람쥐 헌 쳇바퀴 타고파“, CPU가 있다면 둠을 돌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치환한 “형이상학계의 D■■M“, 버그를 통해 롬의 데이터를 고쳐 엔딩을 띄우는 RTA를 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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