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파랑색 동물은 레어한가

PBS It’s Okay To Be Smart 채널에서 다룬 “왜 파란 동물은 레어한가” 영상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접했다.

모르포 나비의 파란 색은 다른 나비같은 색소로 인한 색이 아니라, 표면에 위치한 매우 작은 스케일의 층층이 쌓인 듯한 구조로 인한 빛의 간섭과 산란에 의한 것이라고.

그래서 보는 각도를 달리하면 홀로그램처럼 미묘하게 색이 바뀌는 것이며, 이 파란 색을 구현하는 것은 힘들다고. 또한 그 구조의 갭을 알콜같은 매질로 메꾸면 파란 색이 사라진다.

하지만 물 분자는 막아낼 수 있는 방수이기 때문에 습한 곳에서도 여전히 파란색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파랑어치의 파란 깃털도 비슷해서, 빛을 통과시켜서 보면 파란 색이 보이지 않고 반사광만 파란 색으로 보이는데, 표면에 미세한 알갱이 구조가 있어서 빛을 산란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척추동물은 파란 색을 색소가 아닌 이런 미세구조를 이용해서 구현하며 파란 색을 색소를 통해 내는 경우는 극도로 희귀한데 그 예외가 오브리나 올리브윙 나비라고.

한 편 이 영상에서 약간 실망인 것은 진화를 이야기할 때 마치 새들이 파란색 빛을 인식할 수 있게 된 후 하늘과 비슷한 색인 파란 색으로 보여지기 위해 능동적으로 선택한 것처럼 묘사되는 것… 아무튼 LED도 청색이 개발이 어려워 다른 색들이 개발되고나서 한참이 지난 뒤에야 만들어졌는데 (2014년 물리학 노벨상이 파랑 LED 개발한 공로로 주어졌을 정도) 어느 쪽에서도 파란 색을 나타내기 위해 더 복잡한 구조를 보여야 했다는 것이 겹쳐보이는게 흥미로움.

트윗 타래를 정리.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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