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vism

하츠네 미쿠 오리지널 곡으로 만들었던 “Atavism”. 2014년 7월. 사용한 라이브러리는 하츠네 미쿠 V3. 대부분 대사를 읊는 식으로 완성했고 마지막의 나나나 부분만 음가를 줬음. 일단 글리치합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상정하고 만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무슨 장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주제 의식은 명확한데… 의도했던 주제는 “불안요소와 공포감은 사라진 것처럼 보여도 내재되어 있을 뿐 그 불씨는 살아있어 언제든 마치 격세유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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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열의 wiring diagram과 사인파

가로 방향으로 놓여진 줄 총 개가 평행하게 세로로 나열되어있는 상태를 생각한다. 여기서 맨 왼쪽의 줄 끝들에 차례대로 을 대응시킨다. 이 때 각 줄을 따라가서 오른쪽 끝에 도달하면 각각 시작지점에 대응되어있던 수를 써넣는다. 맨 처음 상태라면 각각 오른쪽으로 쭉 이동할 뿐이므로, 그 결과는 위에서 아래로 이 차례대로 나올 것이다. 여기에서 두 인접한 줄을 X자로 교차하도록 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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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의 손바닥 타투

아리아나 그란데 관련 슬픈 소식.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곡 “7 Rings”의 제목을 뮤비 속에서 계속 등장하는 일본어 컨셉에 맞춰 손바닥에 타투를 했다고 함. 7 Rings를 옮겨 칠륜(七輪)이라고 타투를 했는데 하필이면 일본어에서 七輪(시치린)은 숯불구이 도구를 뜻함…… 그래서 난데없이 손바닥에 숯불구이를 타투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슬픈 소식…… 트윗 타래를 정리.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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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와 예티

레딧에서 어렸을 때 접했던 스키 게임을 냉장고 마그넷으로 재현한 사진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찾아봄. 그냥 평범한 윈도우용 스키 게임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저 괴물이 쫓아와서 잔인하게 캐릭터를 죽여서 개인적으론 일종의 “트라우마 게임”같은 존재였다. (실제 심리학적 트라우마는 아니기에 일단은 so-called란 의미로 따옴표를…..) 제목은 SkiFree인데, 약간 놀랍게도 저 게임을 만든 사람의 홈페이지가 올드스쿨로 여전히 남아있었음. 그의 설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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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의 시대를 앞서간 밈

2010년대에 주로 미국 인터넷에서 유행한 밈 중 하나로 환상 vs 현실(Expectations vs. Reality)가 있다. 보통 기대하는 완벽한 모습과 현실 속의 모습을 극과 극으로 병치해서 비교하는 포맷. 1921년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출판한 The Judge란 풍자 잡지에 실린(엄밀히는 다른 잡지 Wisconsin Octopus에 실린 것을 인용한) 카툰이 이와 매우 유사해서 화제가 되기도. 트윗을 정리.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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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S만으로 그린 그림

UI 엔지니어이자 웹 개발자 Diana Smith가 CSS와 HTML만으로 그림을 그리는 프로젝트 Pure CSS 시리즈 중 하나인 Francine. Atom text editor와 크롬 개발자툴만 이용해 모든 요소를 직접 손으로 쳤으며 그래픽 에디터를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걸 제대로 지원하지 않은 브라우저에서 열면: GitHub 페이지. 또한 Pure CSS 시리즈의 다른 그림들도 있다. 아래는 “Vignes“. 트윗 타래를 정리.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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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록다각형 내부의 볼록다각형

평면 위에 두 개의 볼록다각형 가 있어 가 의 내부에 위치했을 때, 다각형 의 둘레의 길이를 라 하면 이다. 출처는 찾기 힘든 구전되는 문제. 직관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여러 방법들로도 풀 수 있지만 (ex: A의 둘레를 증가시키며 크기를 적당히 늘리기) 다소 풀이가 복잡해지거나 더러워지기 쉬운데 매우 간결한 풀이들이 있다. 임의의 다각형 와 양의 실수에 대해, 내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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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1꼴 소수에 대한 문제

2010 USA IMO TST 9번 문제. 이 소수일 때, 이 가능한가? 당시 IMO 대표 학생들이랑 미국 TST 문제들 같이 접하고 풀었었는데, 저 문제만 못 풀고 있었던 차 심지어 실제로 시험을 치른 미국 학생들 중 꽤 많은 학생들이 풀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더더욱 멘붕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결국 답을 전해들었는데 듣고나니 정말 납득이 가는 풀이였고 그래서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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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합 사이의 거리에 대한 두 증명

두 유한집합 에 대해, 의 값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단 둘 다 공집합인 경우는 제외한다) 이 값은 두 집합 사이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 예컨대 이면 0이 되고, 인 경우는 1이 되는 등, 상대적으로 겹치는 정도가 클 수록 0에 가까워져 일종의 거리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실제로 수학에서 정의되는 거리(metric)가 되려면 다음과 같은 삼각부등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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