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브리즈의 제령효과

일본에는 페브리즈가 제령 효과가 있다는 오컬트 도시전설이 있다. 심령스팟이란 주제와 관련된 글을 모으는 마토메사이트 전국심령맵의 한 글에 의하면 PS2 게임 “령(제로) 붉은 나비”의 제작자가 쓴 일기가 그 시초라고 함. 진짜 일기는 아니고 게임의 판촉을 위한 일종의 모큐멘터리 픽션이라고 보면 되겠다. 또, 다른 날의 일기에서는… 모월 모일 (일요일) 새벽 4시쯤, 갑자기 누군가가 손을 세게 잡아서 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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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원들을 분리하는 영역들

한 볼록다각형 내부에 개의 원들이 있어, 어떤 두 원을 잡아도 서로 겹치지 않고 하나가 다른 하나의 내부에 있지 않았다고 한다. 이 때, 내부의 영역을 개의 볼록다각형 영역으로 분할하여, 각각의 영역이 정확히 한 개의 주어진 원이 들어가게 할 수 있다. 예전에 후배가 풀어보라고 던져줬는데 얼떨결에 그 자리에서 보자마자 키 아이디어를 맞춰버려서 내 기억엔 훈훈한 문제로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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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그리는 부등식

위 부등식의 영역을 그리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여기서 은 을 으로 나눈 나머지. Jeff Tupper의 SIGGRAPH 2001 논문[1]에 등장하여 Tupper’s self referential formula란 이름을 가진 식이다. 부등식의 영역이 해당 부등식 자체로 나타나는 마치 quine같은 결과를 보여주는데, 사실 함정이 하나 있다. 잘 보면 좌표가 이란 값에 의존하게 나타나있고 그 값이 명시되어있지 않다는 점인데, 위 그림에서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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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문고판 표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가 문고판으로 1월 24일 출간되었는데, 그 표지가 라노베스러움이 전혀 없어서 화제라고 함. 심지어 아마존에서의 카테고리 역시 라이트노벨이 아닌 일반문예로 되어있다고. 탈서브컬쳐 노선을 타려는 것 같은데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정도라면 내용 면에서도 기존 서브컬쳐적 요소에 기댄 요소들은 많이 있었지만 그 문법까지 영향을 받은 편은 아니기에 큰 억지는 아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기존에 접하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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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이쿤으로 만든 계산기

마인크래프트에서 게임 내에서 기본적인 논리 회로를 만들기 위한 툴을 제공해 여러 가지 컴퓨팅을 하는 결과물들은 많이 있는데, 롤러코스터 타이쿤으로 한 자리수 덧셈과 곱셈을 위한 계산기가 있었음. 제작자는 영상과 함께 간단한 설명들과 세이브 파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어진 기믹의 한계 때문에 반가산기 같이 실제 쓰이는 덧셈 곱셈을 시뮬레이션했다기 보다는 좀 spacial하게 구현한 듯한 느낌… 트윗 타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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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걸

Amy Reeder의 “로켓 걸”이란 만화책 1권 표지에서 어쩐지 헬멧과 유니폼으로 교묘하게 한글이 보이는 듯해서 혹시나싶어 찾아봤더니 진짜 주인공 이름이 DaYoung Johansson이었고 한글로 읽히도록 의도한 디자인이었다. 이미 킥스타터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연 적이 있었음. 다영 요한슨은 미래의 15세 경찰이었는데 1986년으로 타임 리프를 하게 됨. 다영은 세계가 더러운 초대기업 Quintum Machanics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되니 그들의 연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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