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의 사람들이 풀지 못하는 문제

SNS에서 가끔 위와 같은 과일 문제를 볼 수 있다. 보통 과일 개수에 장난을 쳐서 낚시를 하는 유형의 문제들인데 (주어진 식에는 바나나가 2개씩 나오는데 값을 물어보는 마지막 식에서는 바나나가 1개만 나온다든지) 이런게 너무 많이 등장하다보니 이에 질린 사람들이 나타났고, 그런 문제들에 대한 풍자의 목적으로 레딧에 올라온 패러디 이미지들 중 하나이다. 정리하면 의 자연수해를 묻는 문제인데, 간단해보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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くぁwせdrftgyふじこlp

유루캠 애니메이션 2화에서 토야마 나오가 직접 발음하기도 했던 くぁwせdrftgyふじこlp가 알고보니 해당 위키피디아 문서가 있을 정도로 유서있는 넷-비명소리였다. 일본어 로마자 입력 상태에서 쿼티 자판 기준 알파벳 상단+중단 키를 왼쪽부터 순서대로 친(qawsedrftgyhujikolp) 결과물로 으레 그렇다시피 2ch(현재 5ch)의 한 스레에서 기원했다고. 2000년대 중반에 꽤 유행했었다는데 그 이후로도 애니나 게임 등 서브컬쳐에서 종종 쓰여왔다고 함. 위키피디아에 등재된 리스트를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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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고양이 Albert

고양이 앨버트(Albert)의 인상이 너무… 하드보일드하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따서 앨버트란 이름을 붙였다고 함. 찾아보니 4년 전에도 한국 웹에서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땐 그냥 조금 화난 듯한 얼굴을 한 아기고양이였으나 성묘가 된 지금은 암굴왕 그 자체 트윗 타래를 정리.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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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사기를 쳤는가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알려진 잔 칼망(Jeanne Calment)은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 1997년 8월 4일 향년 122세의 일기로 사망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최근들어 실은 그녀는 1934년 59세의 나이로 이미 사망했고 그녀의 딸 Yvonne이 상속세를 회피하기 위해 모친을 빙자하고 99세까지 산 것이 아니었냐는 주장을 실은 기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그 가설을 제기한 러시아의 수학자 Nikolay Zak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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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박스 챌린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인기를 끄는 영화 버드 박스의 성공과 더불어 미국 SNS에서는 눈가리개를 한 채로 뛰어다니는 등의 영상을 찍어 올리는 버드박스 챌린지(Bird Box challenge)가 유행. 아기와 같이 눈가리개를 하고 집 안을 뛰어다니다가 아기만 벽에 부딪히는 등 그냥 웃고 넘어가기만은 힘든 영상들이 많이 보임. 결국 넷플릭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버드 박스 챌린지를 삼가길 바라는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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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A는 정말 펠라치오 광고를 만들었는가

2004년쯤 PUMA의 광고로 떠도는 사진을 본 적이 있었다. 남성 앞에 여성이 쭈그려앉아있고 여성의 허벅지에는 정액처럼 보이는 액체가 묻어있는 구도로 펠라치오를 연상시키는 2장의 광고 사진이었는데, 당시에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었다. (딱히 진위 여부를 궁금해했다기보단 그런가보다 하고 믿고 지나간 것에 가까웠다) 이 광고가 다시 트위터를 통해 돌길래 생각난 김에 진위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았다. 오래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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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HD 비디오에서 거의 스탠다드가 된 해상도 종횡비 16:9가 등장하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 CinemaSource의 2001년 Technical bulletin에 의하면, 1980년대 초에는 1.33, 1.67, 1.85, 2.20, 2.35 등 여러 종횡비가 존재했는데 (정작 16:9에 해당하는 1.77은 없었음) SMPTE의 Kerns Powers가 이 종횡비를 갖는 같은 면적의 직사각형들을 동일한 중심을 갖도록 그린 후, 모든 직사각형에 포함되는 최대의/모든 직사각형을 포함하는 최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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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00Hz

29.97fps의 유래에 대해 알게된 이후, 문득 샘플링 주파수로 많이 쓰이는 44,100Hz는 어떻게 나온거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 역시 NTSC/PAL과 관련이 있다는 것 같다. 위키피디아발이라 조금 더 체크가 필요할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정리하면 인간 가청 주파수가 약 20Hz에서 20,000Hz까지이므로 그 범위 내의 주파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나이퀴스트-섀넌 샘플링 정리에 의해 최소 그 두 배가 필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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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제

고등학생 수학 문제가 혐오에 이용될 수 있는가. 1970-80년대 모스크바 주립대 수학과는 입학 면접 시험에서 그들이 “원치않는” 학생들을 합격자 명단에서 배제하기 위해 이들에게는 따로 어려운 문제들을 줬다. 그 “원치않는” 학생들은 보통 유태인 학생들인 경우가 많았고, 이들을 차별하기 위해 기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문제들과는 다른 문제 풀을 마련한 것이었다. 이 문제들의 특징은 지시문은 간결하지만 일반 고등학생이 풀기에는 너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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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포 적분 – Borwein integrals

수학 관련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적분짤을 본 적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몇 개의 초기항들을 가지고 패턴을 예측하고자할 때 섣불리 하려다가 큰코 다칠 수 있는 예시로 자주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중학생 때에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원 위에 n개의 점이 있어 임의의 두 점마다 연결하는 선분들을 그었을 때 만약 어떤 세 선분도 한 점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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