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97fps의 유래에 대해 알게된 이후, 문득 샘플링 주파수로 많이 쓰이는 44,100Hz는 어떻게 나온거지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 역시 NTSC/PAL과
관련이 있다는 것 같다.
위키피디아발이라 조금 더 체크가 필요할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정리하면
- 인간 가청 주파수가 약 20Hz에서 20,000Hz까지이므로 그 범위 내의 주파수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나이퀴스트-섀넌 샘플링 정리에 의해 최소 그 두 배가 필요함.
- 여기에 안티 에일리어싱을 위해 조금의 여유가 더 필요함.
로 첫 네 소인수를 가져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유리함. 초창기의 디지털 오디오는 아날로그 비디오 테이프에 기록되었기 때문에 (PCM 어댑터) NTSC/PAL 규격과 상충해야 했는데, 영상 각 줄마다 최대 3개의 샘플을 담아야 해서 NTSC의 경우 각각 490줄(525줄 중에서)*30fps(엄밀히는 29.97!!)*3=44100, PAL의 경우 588줄(625줄 중에서)*25fps*3=44100으로 맞출 수 있었다는 것.
이렇게 70년대 후반 소니와 필립스 등에 의해 데 팍토 기준이 되었고, 그 관행이 이후의 포맷을 거치며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
트윗 타래를 정리. (2016/12/14)